국제통화기금(IMF) “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OECD 1위” 전망

박상진 | 기사입력 2020/04/17 [12:34]

국제통화기금(IMF) “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OECD 1위” 전망

박상진 | 입력 : 2020/04/17 [12:34]

국제통화기금(IMF) “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OECD 1위” 전망

 

올해 국제통화기금(IMF)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-1.2%로 전망시켰다. 

 

이는 36개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 회원국의 성장률 전망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. 코로나19 방역 성과와 경기대응책 덕분에 경제적 충격이 해외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.

 

IMF가 14일(현지시간) 발표한 ‘세계경제전망’(World Economic Outlook)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OECD 회원 36개국의 경제성장률은 -3.0%로 전망됐다. 

한국은 -1.2%로 외환위기를 겪던 1998년(-5.1%) 이후 22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. 이는 비록 마이너스 성장률이지만 IMF가 발표한 OECD 36개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높다.

-1%대는 한국이 유일했으며 헝가리가 -3.1%로 그 뒤를 이었다. -4%대도 칠레(-4.5%), 폴란드(-4.6%), 룩셈부르크(-4.9%) 3개국에 불과했고, -5%대인 터키(-5.0%), 일본(-5.2%), 미국(-5.9%)이 6∼8위를 차지했다.

 

36개 회원국 가운데 플러스 성장률이 예상된 국가는 한 곳도 없었다.

OECD 국가 중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폭이 가장 작은 국가도 한국이었다.

▲ 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  ©


앞서 IMF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각각 2.2%에서 올해 4월 -1. 2%로 낮춰 하향 조정폭은 3.4%p를 기록했다. 한국에 이어 일본과 헝가리가 두번째, 세번째로 성장률 하락폭이 작았지만 -5.7%p,  -6.4%p였다.

 

이처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6개월전보다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노력과 과감한 경기 대응의 성과로 풀이된다.

 

IMF는 다만 대규모 봉쇄조치로 세계경제가 급격히 위축됐지만 2021년에는 세계경제 성장률이 5.8%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. 미국과 중국이 각각 4.7%, 9.2%의 높은 성장률을, 한국 역시 내년에는 기존(2.7%) 보다 0.7%p 개선된 3.4%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.

 

기획재정부 관계자는 “코로나19가 촉발한 전례없는 세계경제 여건변화에 대응해 정부는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경기회복 모멘텀 회복을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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